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도너츠부터 떡국 재료까지
12월 8일, 남창 옹기종기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온누리상품권도 딱 손에 들고,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할 겸 출발했죠. 하지만 일요일 아침 10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도 주차 전쟁은 치열했습니다. 겨우 옥상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내려왔는데, 오 마이갓! 추운 날씨에도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전 살 것만 살고 나가리라!' 다짐하며 빠르게 움직였지만, 과연 그렇게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도너츠 유혹에 벌써 한 번 넘어갔습니다. 달콤한 도너츠 한 봉지로 기분 좋게 시작했어요.
매운 족발과 떡국 재료, 그리고 과자까지 쇼핑 성공!
시장의 매력은 역시 다양한 먹거리죠. 매운 족발 가게 앞에서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은 1초, 바로 구매했습니다. 족발의 매콤한 향이 시장 구석구석 퍼지는 데, 이걸 안 사면 어쩌겠습니까? 그리고 떡국 재료도 빠질 수 없었어요. 다가오는 겨울, 따끈한 떡국 한 그릇을 상상하며 떡국떡을 챙겼습니다. 과자는... 계획에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장바구니에 쏙! 시장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다 사 놓고 보니 장바구니가 묵직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묵직한 만큼 마음도 든든해지더군요!
시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특별한 매력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이름처럼 다양한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한 곳 한 곳 특색이 가득합니다. 특히, 가게 사장님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고 유쾌하셔서 쇼핑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시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가 인상 깊었어요. 저처럼 '쇼핑 리스트'만 믿고 가신 분들도 결국 계획보다 더 많이 사 오게 될 겁니다.
'시장 구경은 덤으로'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에요.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강추합니다.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의 쇼핑 팁
1. 주차장은 일찍 가세요. 특히 주말엔 옥상까지 만석이 되는 일이 많으니까요.
2. 온누리상품권을 챙기시면 더 경제적인 쇼핑이 가능합니다!
3. 도너츠, 족발, 떡국 재료는 기본! 시장의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 시장 내 다양한 가게들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숨겨진 보석 같은 가게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5. 마지막으로, 장바구니는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계획보다 많이 살 확률 100%!
시장에서의 특별한 하루
이날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의 쇼핑은 단순히 장을 보는 것을 넘어, 시장 특유의 활기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상인분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다음에는 좀 더 여유 있게 둘러보며 다른 매장들도 방문하고 싶네요. 남창옹기종기시장,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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